1721년 9월 10일 니슈타트 조약이 체결됨으로써 제2차 북방전쟁 중 스웨덴과 러시아 사이의 전쟁이 종결되었다. 제2차 북방전쟁은 16, 17세기 스웨덴이 발트 해 연안에서 영토를 늘려나가자 이웃한 러시아, 덴마크-노르웨이, 작센-폴란드 등이 이에 반발함으로써 시작되었다. 기회를 엿보던 각국은 1697년 스웨덴의 카를 11세가 죽고 당시 14세에 불과했던 카를 12세가 왕위에 오르자 반(反)스웨덴 동맹을 결성해 스웨덴에 맞섰다. 그러나 카를 12세의 연이은 승리로 반스웨덴 동맹의 위력은 점차 약화되었다 .
1709년 7월 8일 전력을 재정비한 러시아 군대가 폴타바 전투에서 스웨덴군을 무찌르자 이를 계기로 반스웨덴 동맹이 다시 형성되었다. 전세는 역전되어 동맹세력은 1709년 가을 발트 해 연안의 스웨덴 점유지들을 빼앗기 시작했다. 카를 12세는 재기의 기회를 노렸지만 1718년 11월 프레데릭스할트 전투에서 전사했다. 후손이 없었던 카를 12세의 뒤를 이어 즉위한 프레드리크 1세는 1719~21년 여러 차례의 평화협상을 추진했다. 니슈타트 조약도 이 평화협상들 중 하나였으며, 이 조약에 따라 스웨덴은 잉그리아·에스토니아·리보니아 및 핀란드령 카렐리아의 일부 영토를 러시아에 양보했다. 그 결과 발트 해 지역에서 스웨덴의 영향력이 약화되었으며, 러시아가 새로운 강자로 부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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