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해에 빠져 죽은 애굽 사람들에 대해 모세는 “그들이 흉용한 물에 납같이 잠겼나이다”(출 15:10)라고 표현했는데 여기서 모세는 보통 금속보다 비중이 큰 납의 특성을 잘 살려 표현했다. 또한 미디안 전쟁 후 전리품들을 처리할 때 불에 견딜 만한 물건들, 즉 금, 은, 동, 철, 상납, 납 등은 불에 통과시키고 불에 견디지 못할 만한 물건들은 물에 씻도록 했다(민 31:22). 여기서 그 당시 납이 일반 생활과 깊이 관련이 있었던 금속임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