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대로는 ‘해안 도로’의 간선 도로로 요단 동편 산지를 중심으로 아카바 만에서 에돔, 모압, 아모리를 거쳐 다메섹까지 남북으로 길게 뻗은 국제적인 도로를 말한다. 왕의 대로 역시 고대 세계에서 군사적, 상업적 목적과 여행 등에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창세기 14장에는 ‘왕의 대로’를 중심으로 형성된 많은 고대 도시 국가들이 언급되어 있는데 아브라함 당시 북부 동맹군이 쳐들어올 때도 ‘왕의 대로’를 통과하였다(창 14:1-9). 이스라엘 사람들이 출애굽하여 가나안에 들어갈 때도 이 도로를 이용하였다(민 20:17-18, 21:22). 이스라엘 사람들은 이 도로를 통과할 수 있도록 에돔 왕(민 20:19)과 헤스본 왕 시혼(신 2:26-27)에게 부탁했지만 거절당했다.
벧엘에서 세겜으로 통하는 산악지의 간선도로를 가리켜서도 씌어져 있다(삿 21:19 '큰 길'). 대로(도로)의 황폐는 국가의 쇠망의 표로 말해진다(레 26:22).
하나님은 포로귀환에 대비하여, 사막에 대로를 만들것을 명하시고(사 40:3), 이스라엘의 구원을 위해 '큰 물가운데 첩경(대로)'을 내시며(사 43:16), 여호와께로 돌아오는 만백성 위해 '대로'가 예비되어, 웅대한 세계교화의 이상이결신된다(사 49:11, 62:10).
성경에서 비유적으로 이 단어가 사용되었는데 정직한 자의 길은 '대로'라고 표현하여 정직한 사람의 앞길이 형통할 것을 말하였다(잠 15:19).